친구 관계의 주인 되기 | 초등 인강 | 아이스크림 홈런

학교생활에서 건강한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작성자 
아이스크림에듀 뉴스룸
작성시간
2024-10-15
학교생활에서 아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친구 관계입니다.
친구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나누는 중요한 대상이죠.
친구 관계에서 주도권을 갖는다는 것은 나쁜 의미가 아니라 좋은 친구로서 관계를 이끄는 것을 의미합니다.
친구 관계에서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한다는 의미이지요.
그럼 우리 아이가 친구 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해 부모님들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1.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가르치기

아이들이 친구와 갈등을 겪을 때, 자신의 감정을 속으로 억누르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주세요.
가정에서 연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나의 감정을 차분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롤모델로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가 그렇게 말할 때 나는 속상해.”와 같은 문장을 사용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연습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전달하고, 불편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줍니다.

 

2.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법 가르치기

자녀가 친구와의 관계에서 주체적으로 행동하려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 친구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대화가 중요합니다.
“친구가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더 성숙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이가 친구에게 배려심을 보이고, 필요한 순간에는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는 법을 알려주세요.
작은 친절이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친구 관계에서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강조하세요.

 

3. 사과할 용기 키우기

때로는 자신이 잘못한 일이 있을 때 사과할 용기를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친구 관계에서 실수를 할 때가 분명히 있는데, 그때 필요한 것은 바로 진심 어린 사과입니다.
자녀에게 잘못했을 때 “미안해”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 주세요.
사과는 관계를 회복시키고, 서로를 더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부모님이 일상 속에서 모범을 보이면, 자녀도 자연스럽게 사과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4. ‘노(No)’라고 말할 용기 키우기

자녀에게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고, 필요할 때 ‘노’라고 말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친구가 불편한 장난을 계속할 때, 혹은 아이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게 할 때는 “싫어”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녀가 자신의 경계를 지키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은 건강한 친구 관계의 핵심입니다.

 

5.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용기

자녀가 다양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은 친구 관계의 주체가 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두 명의 친구에게만 의지하기보다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용기를 심어주세요.
이를 위해 자녀가 관심 있는 활동에 참여하거나, 모임에서 먼저 말을 거는 연습을 해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친구 관계는 자녀의 사회적 스킬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6. 건강한 거리 두기

때로는 자녀에게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친구 관계에서도 무조건 가까워지기보다는, 서로의 공간과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자녀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만약 친구가 자녀를 불편하게 하거나 상처를 주는 경우,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관계를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음을 설명해 주세요.


친구 관계에서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녀에게 자신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법을 가르치는 것은 친구 관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때로는 친구의 비판이나 갈등을 겪으며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잃지 않도록 격려해 주세요.
자녀가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한다면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친구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자녀에게 “너는 그 자체로 소중해”, “네가 어떤 상황에서도 너 자신을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 해.”라고 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사랑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출발점이자, 힘든 상황에서도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줍니다.



 


        이서윤 선생님

※ 해당 내용은 youtube_이서윤의 초등생활처방전의 이서윤 선생님께서 작성해주신 원고입니다.
   이서윤 선생님은 15년차 현직 교사이며 EBS 공채 강사로 재직 중입니다.
   이서윤 초등생활처방전365 등의 다수 저서를 집필하고, 부모 교육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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